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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개인성향 유출 미국 대통령선거에 악용되다.. 페북 데이타만 문제가 될까?
    TREND 2018. 3. 21. 18:58

    2018 3월 미국에서 페이스북을 통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이것이

     

    미국 대통령선거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가장 뜨거운 이슈이다

     

     

     


     

    이번 사태가 기존의 개인정보 유출이 해킹이나 불법적인 사용과는 또 다른 면이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 기존에는 단순히 자신의 개인정보 이름, 이메일사회보장번호나 운전면허증 정보 등이 유출된 데 비해

       이번에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뭘 싫어 하는지, 나의 심리학적인 패턴 정보가 빠져나간것이다

       마치영화에서처럼...

       미국에서는 psychological attributes 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직역하면 심리학적인 속성, 특성 이고 MSG를 좀 첨가하면  심리성향, 개인성향, 행동성향 등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 정말 영화처럼 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서 사람들을 꼬시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어떻게 이런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피해가 발생했는지 알아보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에서 보면 범죄 위험성이 높은 인간을 추출해서 대량학살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


     

     

    1. 먼저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정보를 활용해서 다양한 앱에 로그인도 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또는 싫어하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 자신의 정보와 친구의 정보가 공유된다


     

     

    facebook ID를 통해 다양한 웹, 모바일 ,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 그리고 내가 어떤앱을 깔았는지... 그 앱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 내 친구들은 어떤지부터 내가 휴대폰에서 뭔 짓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고스란히 데이터화되어있다

       

    3. 이런 데이터들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라는 회사에 제공되었다

     

     

    캡브리지 애널리티카는 2013년에 Aleksandr Kogan이라는 캠브리지 대학연구원이 


    SCL( Strategic Communications Laboratories)의 지원을 통해든 자회사이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있듯이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통해 대중의 행동심리를 (마음 , 생각등) 연구하고 어떠한 요인이 있을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 그런 행동을 유도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이에 대한 제안을 해주는 회사다.


     

    Cambridge Analytica 아래 홈페이지에서 보는 처럼 Big data 관련 전문 회사이다

     



    Kogan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온라인 서베이(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페이스북은 여기에 동의를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당시에 사용한 앱이 "thisisyourdigitallife " (이것이 너의 디지털 삶) 이다..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thisisyourdigitallife)'는 성격퀴즈 앱


    바로 여기서 사용자의 개인적인 페이스북 정보 부터 그들의 친구들의 정보와 성향을 수집했다. 


    약 27만명의 사람들이 설문에 응했고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 이후 이 앱은 그들의 페이스북 친구들의 


    정보도 수집한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수집된 사용자 수가 5000만 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분석되고 트럼프 선거 캠프에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Channel 4 News investigation에서 지난주말에 공개가 된다. 





    3월 19일 방송된 영국 방송 채널4 뉴스 제작진은 닉스를 잠입취재한 동영상을 공개

    공개된 내용들을 요약하면..


    -  몰카 촬영 : 잠입 리포터들은  자기들을 ‘스리랑카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은 재력가’라고 소개한 

       뒤 닉스 등 CA 경영진과  상담하는 과정을 몰래 촬영

    - 해당 동영상에서 닉스는 “협상을 위한 미끼를 건지기 위해 상대 후보의 집에 여성들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며 

      위장조사를 언급. 이어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데려올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예쁘고 효과가 좋다”고 언급. 


    - 닉스는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각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비밀리에 선거운동을 벌인다", 

      " 상대 진영 후보의 정보를 긁어모으는 방법으로 "후보 주변에 여성들을 보낸다"고 자랑....


    -  대리(proxy) 기관, 이미 있는 기관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함.. .

      > 시민단체나 기관이나, 자선단체나 파워블로거 같은 활동가들에게  정보를 주고 그걸 활용하게 함.  정보를 주면

         그들이 알아서 2차 가공한다!!


    - 자기들은  정보를 인터넷에 살짝 올려놓고 이게 돌아다니면서 커지는 것을 유지하게 한다고 함. 

       철처도 불분명한 찌라시 정보처럼...


    - 턴불 曰 :  ‘사기꾼 힐러리를 무찌르자(defeat crooked Hillary)’ 광고 캠페인을 주도한 게 바로 자신이라고 자랑.

      > 미국 대선에서 이 광고는 매우 성공적인 네거티브 캠페인 중 하나 (이 영상은 선거기간 동안 3000만번 이상 조회)


    -  ‘자폭 이메일 시스템’을 소개: . ”우리가 이것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무도 모른다. 둘째, 우리는 우리 이메일에 자폭 타이머를 맞춰놓는다. 이걸 보내고 상대방이 읽고 나면 두 시간 뒤에 사라지는 것이다. 증거도 없고, 흔적도 없다. 아무것도 안 남는다.” 닉스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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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 4보도 이후 많은 언론에서 이번 사태를 보도 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토 와일리의 인터뷰가 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가디언>은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이 이사로 참여하고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로버트 머서가 자금을 댄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이하 ‘CA’)가 2014년 무단으로 페이스북 계정 5000만 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활용했다".

    " CA는 2014년 최초로 데이터 수집을 하면서 케임브리지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알렉산더 코건 박사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인터셉트>의 2017년 3월 보도: , 코건 박사는 ‘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라는 이름의 기업을 설립하고 2014년부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격 테스트 형태의 설문 시작. ‘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는 이 조사에 응하는 대가로 1~2달러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을 유인"

    ‘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의 1~2달러는 짭짤한 수준.. 미국내 대형 서베이 회사 ‘아마존 미케니컬 터크(Amazon Mechanical Turk)’경우 최대 15센트라고 함. 

    대상자는 선별 조건 있음. 

    1. 미국인 

    2.  페이스북 내부에서 인증을 거쳐서 연결망을 만드는 앱을 다운

     해당 앱에는 설문이 “연구 목적“이라며 “당신과 당신의 관계망에서 기본적인 인구 통계적 정보, 선호하는 카테고리, 장소, 인물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라는 경고 조항 명시 되어 있음. . 

    그러나 >>이 정보들은 ‘연구 목적’이 아니라  트럼프 캠프의 선거 전략에 활용.

    폭로자 크리스토퍼 와일리: 캐나다 국적의 데이터 분석가이자 CA의 설립 일원


    - 코건 박사에게 일을 맡겼다고 주장. 

    -  코건 박사가 5000만 명의 개인 프로파일을 수집해 CA에 제공했다는 내용의 CA 회사 이메일을 언론과 

       영·미 정부 수사 기관에 공개 . 

    - 와일리는 CA의 성격 검사에 동의한 32만 명의 ‘종자’ 계정 하나에서 최소 160개의 다른 계정 프로파일도 수집 가능  

      하다고 함. 

    - 와일리는 트럼프의 선거 캠페인에 대해 “모든 모델과 알고리즘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

    -  “당시 페이스북의 규정에 따르면 이는 적법한 절차였다”며 “(CA가) 페이스북의 취약점을 공격해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  와일리는 특히 스티브 배넌이 트럼프의 수석 전략가로 발탁된 이후 CA의 모회사인 ‘SCL’(Strategic Communication Laboratories)이 미국 국무부, 국방부와 계약을 따내는 것을 보고 소스라쳤다고 전했다. 와일리는 “미친 짓”이라며 “2억3000만 미국인의 심리 프로파일을 만든 회사가 미 국방부와 일을 한다면, 이건 닉슨이 스테로이드를 맞은 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의 응답 

     페이스북 발표 이후, 캠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자체 성명을 통해 2014년 계약을 맺은 GSR(Global Science Research)가 획득한 모든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는 도널드 트럼프 2016년 대선 캠페인에 제공된 서비스에는 GSR의 데이터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다.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근간으로 사람으 성향을 분석하고 그 성향에 맞춰서 

    사람들을 선동하고 그리고 선거를 이기고....아직까지 뭐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big data라고 불리는 과학의 산물이 인간이 인간을 

    조정하는데 쓰이다니.. 역시 인간은 발전할 수록 더욱 악해지는 동물인가 보다..


    그리고 비단 페이스북만 이럴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Single sign on이나 카톡 , 네이버 아이디로 여러 앱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이런 일이 안 일어날까? 난 똑같다고 본다. 편리함으로 우리의 정보가... 

    우리의 관계가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도 모르게 

    유출되고 그들이 이것을 통해 나를 조정하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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