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카드로 전환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혼란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현재 실시중인 '금융IC카드 전용사용' 시범운영 기간을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
금감원은 3월5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자발적 전환유도'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에 MS 카드를 이용한 현금인출을 제한없이 허용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 중 IC카드 전환안내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일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을 제한했다. IC카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사전안내의 부족으로 급한 용무가 있는 고객들까지 IC 카드 교체를 위해 은행 창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금감원은 이날 하루동안 IC카드 교체가 평소보다 4배 정도 많은 16만4000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시중은행 지점에는 100여명의 고객이 줄을 지어 서서 IC카드 교체발급을 기다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시범운영의 시작을 6월로 미루고, 5월말까지 고객들의 IC카드 전환을 독려하기로 한 것이다.
금감원이 IC카드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신용카드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IC카드 전환은 2004년부터 금융기관등과 협의해 추진해왔다"면서 "시범운영 기간중 IC카드전환 신청 집중으로 인한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방침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IC카드 전용사용 시범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MS카드불법복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CD/ATM기기에서의 MS카드 거래(현금인출 및 이체 등) 전면 차단도 9월3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금융IC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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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IC 카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케이비티(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개장초에도 장중 5%넘게 올랐다.
케이비티는 스마트 카드 관련 토털 솔루션 업체로 이동통신용 USIM카드, 후불 하이패스 카드, 전자 여권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카드 운영 체제, 보안모듈, 메모리 등을 갖춘 IC칩이 탑재된 카드로 이전에 사용되던 카드 보다 위조 변조가 어려운 것으로 분류된다.
정부가 또 전국 은행의 자동화기기 5만 대를 개조하는 방안도 은행권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 제조업체인 청호컴넷(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도 개장초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금융IC카드 관련주로 분류되며 상승했던 바른전자(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는 대규모 유상증자 후폭풍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IC 카드 [ IC card ]
전자산업
캐시카드나 크레디트카드와 같은 크기, 두께의 플라스틱 카드 안에 마이크로 컴퓨터와 LSI메모리를 매설한 것.
[해설]
IC카드는 자기카드에 비해서 기억용량 및 안전성 면에서 대폭 개선이 시도되어,
1) 기억용량은 현재 실험단계의 것에서 64k비트로서 자기카드의 100배 이상,
2) 자기카드에 비해서 위조나 개찬이 어렵다,
3) 정보는 모두 카드의 메모리에 기억되어 내장한 마이크로 컴퓨터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제3자에 의한 부정 입수가 어렵고,
4) 기억내용은 외부 자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응용과 전망]
IC카드는 그 기억용량의 크기, 높은 안전성으로 금후 금융, 유통 뿐만 아니라 운수, 교육, 의료, OA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ㆍ다기능화가 추진되어 보다 효율적인 이용이 예견되며 앞으로 10년간에 시장규모가 수천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본격적 도입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점도 있는데, 미국의 VISA 인터내셔널,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랑스의 카르트블사는 1986년초에 IC카드 도입에는 신중한 검토를 요한다는 뜻의 레포트를 작성했다.
IC카드의 앞으로의 중요 과제를 기술면, 제도면에서 보면 IC칩의 장치기술(매입형, 끼워넣기형 등이 있으나 안정성, 신뢰성 면에서 더욱 검토가 필요), IC칩의 1칩화(현재 2칩이 주류), IC칩의 불량으로 인한 데이터 파괴, 자기카드와의 합치성, 표준화, 저가격화(현재 64k비트 EEPROM 형이 약 1만엔에서 1만7천엔 정도) 등의 과제가 있다.
주민표, 호적등본, 크레디트카드, 승차권, 유가증권 등 IC카드는 다종 다양한 이용형태가 있기 때문에 각종 법령 규정과 관련이 있으며, 결제의 유효성,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의 책임(IC카드의 기억과 호스트측의 기록 불일치, 기기의 고장) 프라이버시 침해 등 부정행위에 대한 대처가 과제이다.
자기카드와 IC 카드의 비교
| 자기카드 | IC카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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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
플라스틱 카드에 자기기록 매체를 붙인다 |
플라스틱 카드에 IC(CPU와 메모리)칩을 매입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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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상황 |
국내 발행수량 약 1.6억 매 |
일본에서 실험중(쇼핑 의료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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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ㆍ값이 싸다 |
ㆍ기록용량 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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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없음 |
내장(8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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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기록매체 |
자기스트라이프 |
IC 메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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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JIS 0.5k비트(72자) |
8k, 16k, 64k비트(8000자/자기카드의 100배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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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
기록내용의 리딩이 용이하기 때문에 위조와 개조 등으로 부정으로 사용되기 쉽다 |
IC칩 속에 정보가 기록되어 있으며, 위조가 곤란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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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등의 영향 |
전기기기나 핸드백의 잠금쇠 등 외부자기에 의해서 기록내용이 파괴되는 경우가 있다 |
외부자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단, 정전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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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매체로서의 발전성 |
안전성과 기억용량면에서 한계가 있다 |
연산기능 활용에 의한 세큐리티 대책과 비약적인 기록용량 증가로 다양한 응용이 기대된다. | |
응용분야별 응용형태 예
| 이용 분야 | 이용 형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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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캐시카드, 크레디트카드, 전자통장, 프리페이드카드, 재산관리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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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
쇼핑카드, 크레디트카드, 상품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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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
회수권, 정기권, 주유권, 여행 PAC카드, 좌석예약 단말용, 면허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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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증권 |
보험증, 보유증권 명세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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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ㆍ오락 |
게임카드 , 교재카드, 스코어 기록카드(볼링, 골프), 학생증, 성적관리, 도서ㆍ식당이용카드, 가라오께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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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
FA, 공정관리, 로보트관리, 품질관리, 제품경력, 제품 메인테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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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식별 |
ID카드, 인사관리, 출퇴근관리, 회원카드, 패스포트, 전자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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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
카르테, 의사지시카드, 보험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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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
프로그램카드(자동판매기 등), 포터풀 메모리카드, 각종 네트워크, 엑세스카드(홈쇼핑, 홈뱅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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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배터리, 액정표시 등의 추가(전자계산기, 전자메모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