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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강자의 등장인가? LOL... 리그오브레젠드... 국내 게임과 외산 게임의 차이?카테고리 없음 2012. 3. 5. 10:56
디아블로가 잘나가다 리니지가 나오고
와우가 잘나가자 아이온이 나오고
이젠 또 LOL이 나오고.. ㅋ 잼나는 세상이다.
점점 그 절정기를 누르는 기간은 짧아지는 느낌이다. 물론 수명이 짧지는 않다.
길다.. 하지만 절정기.. 최고의 전성기는 짧아진다는 말이다.
게임 1위, 6년만에 외국업체에 내주나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두 달만에 2위 입성
1위와 격차 좁혀.. 소비자 최우선 정책 국내서 통해입력시간 :2012.03.02 08:21
2일 게임전문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외산게임업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PC방 게임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국내 게임순위 6위에 오르더니 다시 한 달 만에 2위를 차지한 것.
특히 PC방 점유율은 지난 1월 5.3%에서 2일 현재 11.48%로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유명 게임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0.12%포인트로 앞질렀으며 1위인 게임하이의 `서든어택`과는 점유율 3%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그동안 성장세를 감안하면 조만간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게임순위 1위를 차지하면 국산 게임들은 약 6년 만에 1위 자리를 외산게임에 내주게 된다. 6년 전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이 국내 게임 1위에 오른 이후 1위 자리는 줄곧 국산 게임들이 지켜왔다.
외산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가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용자와 PC방 등 유통망을 최우선으로 배려한 방식이 통했기 때문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게임은 무료로 즐기고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아이템을 꼭 구매해야 다른 사용자와 대등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느 게임들과 달리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사용자들이 구매한 유료 콘텐츠에 대한 환불도 보장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마음을 샀다. 이같은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방식이다.
이외에도 게임 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PC방과의 관계를 돈독히하며 요금인하 등 상생활동을 펼친 것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
업계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이같은 방식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 1위에 오르면 앞으로 국산 게임들의 운영방식도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일부 국내 게임사들은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는 아이템 판매나 PC방과의 갈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현재 흥행에 만족하지 않고 공식 e스포츠 리그를 출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 국내 게임순위 현황 (2월말)
1위 서든어택(게임하이, 넥슨, CJ E&M) 14.47%
2위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게임즈) 11.48%
3위 아이온(엔씨소프트) 11.36%
4위 피파온라인2(네오위즈게임즈) 6.35%
5위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5.69%
6위 워크래프트3(블리자드) 5.21%
7위 리니지(엔씨소프트) 2.8%
8위 던전앤파이터(네오플, 넥슨) 2.4%
9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블리자드) 2.4%
10위 리니지2(엔씨소프트) 2.17%
(PC방 점유율 기준, 게임트릭스 제공)XML
애플 게임카테고리 개방후 나타난 변화…국산이 외산 게임 압도한 이유는?
애플 앱스토어 국내 게임카테고리가 국내 시장에 개방된 석 달이 돼갑니다. 지난 11월 2일 게임카테고리 오픈 직후에는 외산 게임이 순위를 점령했는데요.
최근에는 국산 게임이 외산을 제치고 대세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물론 국내 게임카테고리에 한해서입니다.
30일 현재 미국 앱스토어 게임카테고리 최고매출 1,2위 게임이 국내에서는 27위, 10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외산 게임이 순위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료게임 부문에서는 외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신 무료게임 부문에서 국산 게임이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는 국내 업체가 스마트폰 게임을 대거 무료버전으로 출시하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파악됩니다.
◆토종 스마트폰 게임, 경쟁력 입증
이를 통해 본다면 국산 게임의 경쟁력이 외산 못지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수년간 국내 이용자들 입맛에 맞춰 개발을 이어온 토종 업체의 노하우가 크게 보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예외는 있겠지만 국내 이용자들이 현지화를 거치지 않는 날것 그대로의 외산 게임을 달가워하지 않아 한다는 것도 한몫했고요.
이 같은 국산 게임의 강세는 무엇보다 게임빌과 컴투스 두 회사가 방패막이의 역할을 잘한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두 회사의 주력 타이틀은 출시만 되면 곧바로 국내 1,2위에 올라갑니다. ‘홈런배틀2’나 ‘베이스볼슈퍼스타즈2012’가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컴투스의 2011년 4분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83억원. 전분기대비 23%, 전년대비 141% 상승한 수치입니다. 하반기 주력 타이틀의 출시 영향과 함께 글로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카테고리 오픈이 실적 상승의 주요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JCE와 한게임의 소셜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시장체제에서 울타리 역할을 했습니다. ‘룰더스카이’와 ‘에브리팜’ 얘기인데요. 수십만명의 국내 이용자가 두 걸출한 소셜게임에 발목(?)이 잡히면서 외산 게임에 눈길을 돌릴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됐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처럼 주요 게임사들은 글로벌 경쟁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입니다.
◆한데 뭉치는 중소 게임사, 시장 주도권은 누가
문제는 중소 게임사인데요. 앞으로는 ‘국산vs외산’ 구도가 아니라 ‘대형vs중소’ 게임사 간 경쟁 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중소 게임사의 타이틀이 대형 게임사 퍼블리싱을 거치지 않고는 시장에서 주목받기가 힘듭니다. 이에 중소 업체들이 연합전선 구축에 나서는데요.
현재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 플랫폼인 ‘AD 프레스카(fresca)’ 구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A모바일의 이의정 영업이사가 나와 창업을 했는데요. 현재 엔젤투자를 받은 상태로 올 상반기 정식 론칭을 보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중소 업체의 게임을 플랫폼으로 한데 묶는 것이 목적입니다. 게임 간 교차홍보를 통해 이용자 선순환을 노리는 것인데요.이러한 시도가 얼마나 파급력을 불러올지는 모르겠지만 중소 업체들 사이에서 교차홍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흩어지면 죽는다’는 명제가 사실임을 중소 업체들도 여러 번의 시장 도전으로 깨달았기 때문인데요.
이의정 대표는 “중소 업체들이 프레스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레스카 외에 국내에서 실제로 사업화하려는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해외 업체들은 이미 (교차홍보 플랫폼을) 쓰고 있지만 그쪽도 시장 초기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수십, 수백종의 게임이 한데 뭉치면 어떻게 될까요. 대형 게임사라도 무시못 할 만큼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소 업체들이 올 상반기 교차홍보 플랫폼을 빌어 시장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