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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3월 6일 어린이 휴대폰 중독???
    카테고리 없음 2012. 3. 6. 16:46

     비단 이뿐이랴... 솔직히 편하니까.. TV나 닌텐도나... 기타
    장난감을 아이들에게 그냥 주는 우리들의 자화상.... ㅠㅠ


    우는
    아이 손에 스마트폰 쥐여줬다간 ' '


    5~9
    세 인터넷 중독, 어른들 저리 가라

    서울에서 남편과 맞벌이를 하는 A씨는 요즘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5살짜리 아들 때문에 고민이 깊다. 컴퓨터나 태플릿PC를 못하게 하면 말리지 못할 만큼 떼를 쓰고 토할 때까지 울음을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아이가 컴퓨터를 접하게 된 것은 2년 전쯤이다. 당시 A씨 부부는 어린이집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큰아이(6)를 좀 더 챙겨주기 위해 둘째를 친척집에 수시로 맡겼다. 거기서 초등생 사촌형들과 컴퓨터나 태플릿PC를 함께 하고 놀면서 게임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 뒤 가만히 내버려두면 인터넷 게임을 5~6시간씩 하기 일쑤였다. A씨는아이를 달래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유치원 생활도 제대로 못해 지난달 인터넷중독 전문상담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이 나왔다.

     유아·아동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9세 유아동(
    幼兒童)의 인터넷 중독률이 7.9%로 성인( 20~49) 6.8%보다 높았다
    .

     행정안전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2월 만 5~49 1만 명을 대상으로 11 대인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중 유치원 고학년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해당하는 유아동 조사는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의 인터넷 중독률 평균은 전년(8.0%) 조사 때보다 소폭 감소한 7.7%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9.1%로 여성(6.1%)보다 높았다. 청소년( 10~19)의 중독률은 10.4%로 전년 12.4%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

     청소년 인터넷중독이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에서 많은 반면 유아동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중산층 가정에서 높게 나타났다. 가구소득이 월평균 300~400만원인 가정의 유아동 중독률이 11.3%로 최고였다. 엄나래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은맞벌이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대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게 하는 게 주요한 이유 같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들은 유아동의 인터넷중독현상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청소년·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유아동 단계에서 과도하게 PC에 노출되면 인지·학습능력이 떨어지고 ADHD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엄 연구원은아직 어린 나이에 PC나 스마트폰에 빠지게 되면 그 발달 단계에 습득해야 할 다른 내용들을 제대로 얻기 어렵다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인터넷중독은 ADHD 발생과도 상관관계가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인터넷중독 판정을 받은 청소년의 지능지수(IQ)가 그러지 않은 학생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터넷중독이 인지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이 때문에 유아동 시기에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부모들이 인터넷에 빠진 자녀를 훈육하려고 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부족하다학교와 정부기관을 망라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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