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국내 상위 4개 소셜커머스 업체의 월 거래 액이 2월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메타사이트 다원데이 집계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티몬, 쿠팡, 그루폰, 위메프 등소셜머커스 상위 4사의 올해 2월 거래 액이 1004억원을 기록,지난해 7월 770억에 비해서 반기 동안 1.5배 가까이 성장했다.
상위 4개사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4월 거래액 380억원과 비교하면 지난 10개월간 2.7배나 성장했다.
티켓몬스터는 소셜커머스 산업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무엇보다 판매 카테고리의 확장을 꼽았다.
소셜커머스는 지역 요식업종의 할인 판매로 시작했으나 스토어(배송) 상품과 여행, 공연까지 영역을 넓히며 그 비중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특히 티몬 스토어 카테고리의 경우 지난 반기 동안 3배 이상 성장해 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여행/레저 카테고리도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티켓몬스터는자사의 한 개 판매상품(이하 '딜')당 평균 매출액이 지난 3개월 평균1400만원으로 나머지 3사 평균인 702만원에 비해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티몬의 경우 특히 스토어와 여행 딜에 있어 업체 평균과의 큰 격차를 보였다.
평균 매출은 지역딜 1개당1004만원(업계평균 720만원), 스토어 딜(배송상품)은1879만원(업계평균 959만원), 여행 딜은2233만원(업계평균 1238만원) 등을 기록했다.
티몬은 이에 대해 월 판매 딜수를 2500여개 내외로 제한,매자의 딜 집중도를 높이고 판매 파트너에게 상품에 대한 더 높은 노출도와 트래픽을 보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매출 300만원 이하의'비효율 딜' 비중이3개월 평균 23.7%로 타사 평균 46.6%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으로풀이했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지난해년부터 소셜커머스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거품론이 있어왔지만, 실질적으로는 지금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자영업 및 중소상공인의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윈-윈 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표> 소셜커머스 상위 4개사 딜당 월 평균 매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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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티켓몬스터.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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