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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News Brief 역시 컨텐츠이지 않을까 싶다.카테고리 없음 2012. 6. 25. 08:54
우리나라의 경우는 일단 컨텐츠를 알차게 만들고 그것을 보여주는 기술에 역량을
두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토종 모바일 콘텐츠가 미국 전자책 시장에서 깜짝 흥행을 이뤄냈다.
포도트리(대표 이진수)는 아이패드용 3D 팝업북 `오즈의 마법사`가 북미 앱스토어 출시 하루 만에 유료 도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순위도 16위까지 올라갔다. 게임 이외 분야의 모바일 콘텐츠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이진수 대표는 “국내에서 만든 전자책 콘텐츠가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디즈니 등 할리우드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전자책과 경쟁해 얻은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앞서 출시한 일본에서도 유료 도서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즈의 마법사`는 고전 동화를 모바일 기기에 맞는 기술과 스토리텔링 기법, 정교한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인터랙티브 전자책 앱이다. 이미지를 터치하고 잡아끌고 단말기를 기울이면 이에 따른 반응을 보이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포도트리는 자체 개발한 앱북용 3D 엔진 `디켄터 엔진`을 활용했다. 원화 1000여장을 직접 그렸다.
이 회사는 이달 한국어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어·독일어 등 8개 언어로 전자책을 만들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기획에서 디자인, 검수까지 이르는 제작 역량과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왔다”며 “피터팬이나 성경 등 세계 어디서나 사랑받는 고전 동화를 3D 전자책 형태로 제작, 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도트리는 NHN과 P&G, 프리챌 등을 거친 이진수 대표가 2010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회사다. `세계인물학습만화 WHO` `슈퍼 영단어집` 등 다양한 교육 및 이북 앱을 만들어 왔다. 작년에 삼성전자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