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브렉시트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TREND/정치 2016. 11. 15. 23:56

    이젠 결정되었고 그 후폭퐁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라고 불리우는 미국 대통령의 자리에 도날드 트럼프가 등극했다.


    트럼프의 압승(?)을 보면서 2016년에 먼저 발생한 2가지 이슈가 떠오르면서 그 배경에 조금의 연관성이 느껴진다.



    1. BRitish/BRitain + EXIT : - BREXIT ? 2016년 6월 23일 영국 국민 투표 결과로 브렉시트 결정



    영국은 1975년 국민의 65% 찬성으로 유럽연합에 가입하였는데 최근 이민자 문제와 남부 유럽 국가들의 경제위기를 지원하는 문제 때문에 탈퇴를 주장하는 여론이 확대되었다. 특히 이민자 문제로 인해 영국 내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리고 유럽연합에서 탈퇴함으로 인해 영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진영에서는 브리메인(Bremain :Britain+remain의 혼성어)이라고 하며 이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얻는 이익은 더욱 크다고 주장한다. 영국이 브렉시트로 유럽연합에서 탈퇴한다면 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자유무역으로 얻는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보는 견해다. 브렉시트의 대표적인 반대론자로 데이비드 캐머런 현 영국총리가 있다. 2016년 6월 23일 이뤄진 영국 국민투표 개표 결과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되었다. 


    2.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2016년 6월 20일까지 다바오의 시장을 지냈으며, 같은 달 30일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차기 다바오 시장은 그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가 당선되어 직무를 수행 중이다.

    - 과격한 공약과 과감한 실천으로 필리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된다면 미국이라도 용납하지 않는다. 

       오바마 정권이 자신의 신속한(?) 범죄 단속에 대해 인권을 침해한다고 하자 내정 간섭이라고 하며 양국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였음. 

       예 :  "미국 말고 소총 살 곳 많다" …두테르테, 계약 취소 명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으로부터 경찰용 소총 2만6000정을 조달하기로 한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미 국무부가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을 이유로 대 필리핀 총기 수출을 일시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필리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7일 방영된 TV연설을 통해 "우린 더 싸고 아마 더 내구성 있는 총기를 파는 또다른 수입국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3. 도날드 트럼프


    트럼프의 모든 공약은  기승전 "자국의 이익" 이다 .


    트럼프는 보호무역에 관한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1.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정에서 탈퇴 

    2.미국 노동자를 위해 싸울 강력한 무역 협상가 임명 

    3.미 상무부의 무역협정 위반 감시 지시 

    4.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및 불가능시 탈퇴 

    5.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

    6.중국 불공정 행위시 법원 및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 

    7.중국 불법행위 지속시 세이프가드·무역보복·수입규제 실시 등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http://ebizdiary.tistory.com/518




    1,2,3 모두 현실적인 그리고 바로 눈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수단을 내놓은 세력(사람)이 승자가 되었다. 


    영국과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타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자칭 타칭 글로벌 리더로서 모범(?)적인 길을 걸어가고

    남들에게도 그러한 길을 강요(?)하던 그들이 이제는 현실적인 문제를 위해 그 따위 것 개나 줘버려 이런 형국이다.

    필리핀은 과거 미국이나 국제사회에서 인권 문제를 꺼내들면 "넵" 형님들 인권 중요하지요!!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더 이상 강요하지 

    말라면서 내 갈길 간다.. 이런식이다..


    - 영국은 깊어가는 불황과 테러 위협에 EU를 탈퇴했다

     더 이상 이민을 받고 싶지도 않고 난민을 받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그 옛날 불황이 다시 다가 온다는 느낌을 온 국민이 느끼고 있고

     난민속에 숨어 있는 테러분자에 의한 잠재적 위험을 감수 할 수 없다는 불안감.. 

     그리고 이민과 난민으로 자신들의 세금이 불우한 이웃(?)에게 사용된다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 미국은 이미 몇 년 째 박살나고 있는 경기 침체를 모두 외국 탓으로 돌리고 

      외세 배척의 기치를 높게 올렸다!!


    영국과 미국을 언급하면서 생각나는 것들은 

    - 외국 때문에 우리가 이지경이 되었는데 아직도 외국 문제에 돈을 써야 하나?

    -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수 없다. 그들로 부터 돈을 빼앗서와서 우리 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

    - 이런 대의에 반하는 모든 세력은 날려 버린다.

       → 여기서 필리핀도 같은 배에 타게 된다.. 우리의 정책에 반하는 그 어떤 조직이나 나라와는 어떠한 타협이나 배려는 없다. 그것이

          과거의 친구였던 미국이어도... (물론 최근에 두테르테 대통령과 비슷한 유형의 트럼프로 당선되면서 조금 변화는 있으나....)


    국, 필리핀, 미국이 동일 선상에 놓이는 이유는 다른 국제사회와의 관계나 시선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과감한 추진력이고 어찌보면 자신만의 독선이라고도 보여진다. 

    내가 필요해서 한다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야!! None of your biz


    재미 있는 것은 이 3나라 모두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 우연인지 필연인지.. ㅋㅋㅋㅋ



    그리고 우려스러운 점은...

    스트롱 맨이라고 불리우는  '비이성적·비합리적' 지도자들의 등장이 게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국의 경제를 위해서 국제관계와 지구의 건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 중국 : 시진핑은 1인 집권 체제를 밀어붙이며 제2의 마오쩌둥이 되기 위한 장기집권 플랜을 추진 中

    - 러시아 : 푸틴은 이미 사실상 1인독재 장기집권 체제를 완성했다. 

    - 일본 : 중국, 러시아, 북한을 견재한다는 명목으로 재무장을 추진중인 아베

    - 터키 : 군사 쿠데타를 누르고 1인 독재체제 정비를 서두르고 있는 터키의 에르도안


    트럼프, 두테르테 와 함께 이들은 

    -  직설적 화법

    -  1인 독재나 다름없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권한 행사

    -  철저한 자국 중심주의


    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이들은 역사속의 그림자들이 과거에 그랬던것럼 모든 잘못과 현실의 어려움을 외부의 원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그 어떠한 것이라도 해야 된다는 아주 아주 무서운 생각을 국민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또한 지구 환경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대중은 먼 훗날의 자신의 후세에게 남겨줄 씨앗과 우물을 보존하기 보다는 지금 자신의 배를 채워줄 따뜻한 밥 한공기와 이 고통을 잊게 해줄

    알콩을 원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이들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을 것이며 그 결과는 무서운 것으로 다가 올 것이다.


    혹자는 이런 흐름을 "고립적 보수주의의 부활”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그냥 이렇게 부르고 싶다..


    아전인수 我田引水......



    그리고 내년에는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있다..

    매 선거 때마다 포퓰리즘의 극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나라의 선거... 이번에는 또 어떤 멋진 공약이 나올지 기대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