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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청결제를 영어로? 구강청결제의 또다른 효능! 성병 예방??
    Others/무슨 뜻? 2016. 12. 27. 13:17

    요즘 깔끔한 걸 좋아하는 살마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감기로 인해 목이 아픈 사람들도 많아져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구강청결제!!

    오늘은 구강청결제를 올바르게 영어로 표현해보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연결된 단어를 분리하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구강 =  Mouth


    청결 =  Wash (청결하려면 씻어야지요?)


    그래서 구강 청결제는 Mouthwash 입니다. 


    다소 억지스런 단어 직역이긴 하지만 때로는 이게 정답입니다.  


    근데 재미있는 건 우리가 버버리 하면 트렌치 코트를 연상하는 것 처럼 외국에서는 구강청결제하면 리스테린을

    연상하곤 합니다.


    리스테린이 구강청결제를 엄청난 히트시켜서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Mouthwash = Listerine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상식 차원에서 리스테린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면


    Listerine(리스테린)은 1881년에 미국에서 만들어진 구강 청결제 상품명입니다.

    살균 외과수술법(antiseptic surgery)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Joseph Lister, 1827~1912)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listerize는 "(수술할 부위를 리스터 소독법으로) 소독하다",이며 

    리스터 소독법(Listerism)이라는 것은 석탄산(phenol 우리가 잘 아는 한국어로는 페놀이 되겠습니다. )에 의한

    소독법을 말합니다. 


    먹구 살기 바쁜 시대였기 때문에 입냄새(구취)에 대해서 사람들이 비교적 관대(?)했기 때문에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우유먹구 치즘먹구

    뽀뽀해도 그닥 흉이 되지 않았던 시기인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상처 지유제로도 쓰였다는... 지금의 빨간약이나 후시딘...


    그러나... 1920년대부터 리스테린이 공격적인 '공포 유발 광고'로 구취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만들면서 리스테린의 판매량이 폭증하는 동시에 문화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리스테린은 "Kills germs that cause bad breath(악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죽인다)"는 광고 슬로건을 내거는 동시에 bad breath의 의학 용어인 halitosis(구취)를 사용해 입 냄새가 병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면서 대인관계의 문제를 집중 공략했다.


    즉, "입 냄새 때문에 면사포는 못 쓰면서 들러리 노릇만 하다가 어느새 비참한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아가씨 에드나"에서부터


     "엄마의 입 냄새 때문에 얼굴을 찌푸린 채 엄마의 품을 벗어나려는 꼬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등장시켜 미국인으로 하여금 리스테린을 사게끔 했고, 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다른 청결용품들도 그 뒤를 따라 각종 공포 조장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리스테린은 이른바 '공포 유발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렇게 공전의 히트를 친 리스테린은 최근 또 다른 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로 ... 예문을 찾다가 발견한 바로 이 기사입니다...

    일단 올바른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예문은 아래를 보시면 되고...


    Mouthwash Kills Gonorrhea Germs in Mouth, Throat





    Gonorrhea 란???  과거에는 일단 걸리면 상당한 고통을 인간에게 주었던 병 임질이 되겠습니다. 


    Eric Chow, the study's lead author from the Melbourne Sexual Health Center and Monash University

    http://monash.edu/research/explore/en/persons/eric-chow(cc59caf8-03c7-4d0b-8672-808484e6a994).html


    Eric 박사님은 호주 멜버른 있는 성건강 연구센터와 Monash University에서 일하시는 분이고 그분의 

    최근 연구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다.


    Researchers found that the brand of mouthwash known Listerine inhibited the growth of the bacteria known as N. gonorrhea in the lab and in the mouths of gay and bisexual men who tested positive for the infection.


    무식한 번역을 해보면

    리스트린으로 알려진 구강청결제는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그리고 실험실에서 테스트 했을 때

     ** 임질(gonorrhea) 로 알려진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했다. 


    ** 임질은 가장 보편적이고 많이 걸리는 성병중에 하나이다. 


    Overall, the researchers found that 52 percent of men who gargled with the mouthwash tested positive for gonorrhea, compared to 84 percent of those who gargled with saline.

    The biggest difference occurred toward the front of the throat near the tonsils. Swabs of that area revealed 57 percent of men who gargled with mouthwash still tested positive after five minutes, compared to 90 percent who used saline.

    위의 이야기는 요약하면 소금물로 가글을 했을 때와 리스테린으로 가글했을 때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즉 섹스 전후로 꼭 리스테린으로 가글을 하면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이 연구는 완결이 된것도 아니고 어떤 검증을 받은 단계도 아니고 말 그대로 가야 될 길이 많은 시작 단계이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른 결과도 나올 수 있습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생각하면 섹스전에 리스테린 하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항생제가 없던 19세기 시절 부터 서양에서는 구강청결제가 성병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져왔었다.

    이번에 이 연구를 통해 민간요법이 또 한번 입증되는 쾌거를 이룬것입니다.... 


    민간요법을 그냥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어찌보면 나름 수많은 경우의 수를 통해서 나온 방법들이기 때문에....


    그러나....

    걸렸다 생각되면 무조건 병원에 가는걸 권장합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절대로 대충 약국에서 페니실린 하나 사먹구 병키우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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