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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조작, 덧글 조작을 영어로?
    Others/무슨 뜻? 2018. 4. 24. 18:21

    최근 "인터넷 덧글 조작"이라는 단어가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단 간략하게 사건 내용을 정리해 보면 


    드루킹과 일부 인터넷 인플루언서 , 블로거 그리고 댓글 알바 들이 네이버 같은 포털이나 기사, SNS에 의도적인


    덧글 , 댓글을 달거나 거기에 "좋아요", "싫어요"를 클릭하여 사실을 외곡하고 이를 통해 특정 정당이나


    집단에 유리하게 여론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뒤에서 조직적으로 사주한 인물로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라는 혐의가 불거저 나오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다.


    아직까지 사건은 조사 중이다. 특검을 하네 마네 하는 둥... 


    한편 음모론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이를 감추기 위해 대북정상회담이나 GM사태 엘리엇의 현대그룹 지배구조


    개편 요구등으로 이를 덮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도대체 진실은 뭣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중요한 사항이다 보니.. .이걸 영어로 말할 줄 알아야겠다..




    먼저 덧글 VS 댓글 ?


    덧글이나 댓글 모두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는 올바른 국어이다. 


    2004년 신어 자료집에 공식으로 수록된 단어로 


    '인터넷에 오른 원문에 대하여 짤막하게 답하여 올리는 글'을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답글은 원문에 달린 덧글이나 댓글에 대하여 다시 글을 다는 것을 말한다.  


    사실 답글과 덧글을 구분하는 것은 애매모호하기는 하나 국내 대형 포털사 운영 기준에 맞춰서 


    이야기 하면...  이렇게 나눠진다.



    먼저 이 댓글과 답글을 영어로 하면?


    댓글은 : Comment 올바른 발음이라는게 의미 없지만 코멘트 보다는 카멘트나 커멘트가 더 적절하다.


    발음 : 미국식 : [kɑ:ment], 영국식 :[kɒment]


    답글은 : Reply



    그리고 무플은 써 놓은 글에 답변에 없음을 뜻하는 단어로서, 없을 무 無 + reply 가 합성되어 축약된 단어이다.


    하지만 댓글은 영어로 comments 라고 하므로,


    >> 댓글이 없는 '무플'을 이야기 할 때는 "no comment" 이다. 


    종종  의견을 물어 볼 때 대답하기 어려우면 노코멘트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때 사용하는 no comment와 동일한 단어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악플은 악성 댓글을 뜻하는 말로 한자의 나쁨을 뜻하는 악 (惡)자와 reply 가 합성되어 축약된 단어이다


    '악의적인'이라는 단어 malicious 를 써서 malicious comments 라고 표현을 한다.


    또는 '사이버세계의 폭력'을 의미하는 Cyber Bullying  (cyberbullying comments) 또는 hate comment 또는 hater comment라고 한다. 


    hate comment의 어원은  증오범죄를 의미하는 hate crime에서 온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댓글 관련된 표현 들이다. 


    • Only idiots make hate comments. 멍청이들이나 악플 달지.

    • You can be charged for making hater comments these days. 요즘에는 악플달면 고소당할 수도 있어.

    • This is not a hate comment. I'm just telling the truth. 이건 악플이 아니에요. 진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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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webcomic artists don't read comments. 대부분의 웹툰 작가들은 댓글을 읽지 않는다.

    '댓글을 달다' 또는 '댓글을 올리다'는 영어로 make a comment 또는 post a comment라고 하는데 post a comment를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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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ere do I post a comment on Grafolio? 그라폴리오는 어디에 댓글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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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덧글과 댓글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럼 덧글 조작 댓글 조작은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맞을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댓글 + 조작 하면


    Comment + Manipulation 이러면 될까?


    거기에 살짝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앞에다 Internet 이나 online이나 SNS를 붙이면 될까?



    아마도 이렇게 쓰게 될 확률이 높다


    "illegal SNS (Internet or online) Comment Manipulation "



    물론 된다.. 이정도로 해도 외국인들은 이해를 한다


    그러나 실제 외국 언론에서는 아래와 같은 표현도 사용하고 있다. 


    Rep. Kim Kyoung-soo of South Korea's ruling Democratic Party is a close confidante of President Moon Jae-in. Kim has been caught up in a recent online comment-rigging scandal

    "online comment-rigging scandal"




    직역을 해도 "온라인 댓글 조작 사건" 이 된다...

    다 아는 단어이지만 rigging이라는 단어가 새롭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부정한 방법으로 하는 조작을 뜻하는 단어이다.  

    rigging이란 단어 자체가 부정한, 불법적인 (illegal) 단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좀 더 고급스러운 

    표현일 수도 있다. 

    특히 투표 조작과 같은 사건을 표현할 때 vote rigging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comment 대신에 opinion이 들어갈 수도 있다. 


     


    참고 자료 : 현재까지 드루킹 스캔달에 대한 내용 요약



    2018년 4월 1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네이버에서 보수가 댓글 추천을 조작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에 조직적으로 추천 수를 조작한 민주당 권리당원 김모(48)씨, 양모(35)씨, 우모(32)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였다

    이후 공범 2명이 추가되어 민주당원 총 5명이 여론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적발되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친노무현 및 친문재인 성향의 파워블로거인 '드루킹'으로, 최근까지 "나는 노무현의 지지자, 

    문재인의 조력자이며 문 대통령의 시각으로 정국을 본다"는 글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에 이들은 자신들이 확보한 포털 사이트 아이디 614개와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반정부적인 댓글에 

    자동으로 공감을 누르게 해, 보수세력이 여론 공작을 한다는 의혹을 만들어 내고자 하였다고 자백하였다.


    그러나 이후 수사에서 정부 여당에 인사 청탁한 것이 거부된 것에 대한 반감으로 이런 조작 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하여 교신하였다는 증거도 확보되었다.


    일당이 김경수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점은 19대 대통령 선거 이전인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 때도 부정한 여론 조작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최초 브리핑에서 경찰은 드루킹이 김경수에게 기사나 댓글 조작 사실을 메세지로 보내면 김경수는 답을 안 하거나 의례적인 답만 했다고 하였고,[ 경공모 회원 역시 같은 주장을 하였으나, 수사 결과 김경수도 드루킹에게 

    기사 URL을 보내는 등 서로 메세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의하면 김경수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3월 사이에 드루킹에게 메세지 14개를 보냈고, 이 중 10개가 기사 주소였다. 김경수가 보낸 기사는

     모두 직간접적으로 문재인에 관련된 것이었고, 김경수가 기사를 보내며 "홍보해주세요"나 "네이버 댓글은 

    원래 반응이 이런가요" 등의 메세지를 보내면 드루킹은 "알겠습니다" 또는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경수가 보낸 해당 기사에 SNS 친구가 사실상 없고 문재인 지지 댓글 활동만 벌인 비정상적

     SNS 계정도 발견하여,이 기사들에 드루킹 일당의 여론 조작 정황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하였다. 

    경찰은 드루킹이 2018년 1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용하였다고 하였으나, 2017년 7월에도 매크로를 

    이용해 팟캐스트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밝힌 시점 이전에도 매크로를 사용해 조작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모니터 요원 매뉴얼'이라는 문건에서는, 포털 공통 아이디로 추천된 기사를 파악하라는 

    등의 구체적 댓글 작업을 지시하였고, 회원 2000명에 달하는 진보 성향 네이버 카페의 오프라인 사무실에서 

    나눠주는 USB를 활용해 보안을 유지하라는 지침이 있었다. 이들 일당은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USB를 

    화장실 변기에 버려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인사 청탁 관련 정황

    주범인 드루킹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온라인 활동을 벌인 뒤, 그에 대한 댓가로 김경수 의원 등

    여권 인사들에게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그 뒤로 반감을 품고 이같은 

    반정부 댓글 조작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6일 김경수는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임명을 요구한 대형

     로펌 변호사에 대한 인사 추천을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전달했지만, 청와대에서 거절하였다고 해명하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인사 청탁과 관련해 "몰랐다"라는 해명에서 "부적합 해 거절"로 말을 바꿨다.[

    김경수는 인사 청탁이 거절된 후 드루킹이 계속 반협박성 불만을 표출했고, 민정수석실 인사 추천 얘기도 나오자 

    그 때부터 거리를 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문재인의 복심이자 민주당 실세로 불리는 김경수가 드루킹의 

    인사 청탁을 들어주려 애쓴 것에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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