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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장애란 ? 그리고 결정장애를 영어로?
    Others/무슨 뜻? 2016. 11. 27. 17:21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말중에 "결정장애"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간단하게는 "오늘 뭐 먹지" 부터 크게는 결혼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직을 해야 하나 그냥 복지부동해야 하나 등등...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의 행동을 통칭해서 결정장애라고 부른다

    과거에도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 규정짓는 말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수많은 정보와 이를 접근할 수 있는 기기의 발달로 인해 

    결정장애라고 새롭게 이야기 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렇게 불렀다.


    사자성어로는 우유부단 :  

    • 넉넉할 우/뛰어날 우
    • 부드러울 유
    • 아닐 부, 아닐 불
    • 끊을 단

    ①어물어물하기만 하고 딱 잘라 결단()을 하지 못함 

    ②결단력()이 부족()한 것 


    그 사람은 우유부단 하다 =  그 사람은 우물쭈물 하는 편이다 =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 


    영어로도 다양한 표현들이 존재한다.  


    indecision, irresolution, indecisiveness, indetermination, vacillation, shilly-shally,

    우유부단하다 (be) indecisive, irresolute, wavering, vacillating, hesitant, weak-willed, shilly-shallying, in two minds (구어)       예문닫기 

    그는 우유부단 사람이다

    He is an irresolute man.

    그는 우유부단 사람이다

    He does not know his own mind.

    그는 우유부단 사람이다

    He is a man of indecision.

    그는 문제에 관해 너무 우유부단하다

    He´s so wishy-washy about the subject.

    우유부단 태도를 버리고 결정을 해라

    Stop sitting on the fence and make up your mind.


    좀 더 고급진 표현을 쓰고 싶다면  햄릿 증후군이란 표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경우는 듣는 사람도 해당 작품을 알아야 한다는 ... 


    햄릿 증후군[ Hamlet Syndrome ] 또한 유사한 말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이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데에서 착안한 신조어다.

    그 유명한 대사 : 죽느냐 사느냐?? 영어로는 To be or Not To be

     






    그리고 결정장애... 말 그대로 직역하면 


    •  Decision-making(결정)   +  disorder(장애 : 보통 정신적인 장애를 이야기 할 때는 disorder 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  사실 외국에서는 이런 걸 장애로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위에서처럼 직역을 하게 되면 결정을 정말 아무것도 못해서 병원 다니면서 약먹구 정기적으로 의사 만나야 된다는 느낌으로 받아 들입니다. 

    .

    우리도 결정장애라고 해서 정말 이게 조울증이나 강박증처럼 정말 큰 병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듯이 말입니다. 

    (말이 장애지 이거 때문에 병원가는 사럼 없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느낌으로 말하고자 한다면 ...


    영어권 사람들이 좀 알고 있는 "Hamlet Syndrome"을 활용하거나 위에서 언급한 단어들을 강조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He has Hamlet Syndrome 


    I am suffering from "Hamlet Syndrome "


    I have a serious problem with making decisions


    I was completely indecisive!!



    유럽에서는 특정 세대의 특징으로 고려해서  "Generation Maybe" 정도로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영어권에서 많이 알려진 단어는 아니기 때문에... 그닥 권하지는 않고 싶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불리는 결정 장애는 과거의 우유부단이라 불리던 단어오는 좀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


    과거의 우유부단이나 햄릿 신드롬은 개인의 선천적인 성격이라 볼 수 있지만 지금의 결정장애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병(?) , 습관, 질병이라고 보여진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우리는 기존의 수많은 정보들을 더 쉽게 얻을 수 있고 이를 생활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조그마한 일 하나 결정할 때도 자기 자신의 기억력이나 자신의 판단력보다는 네트웍을 통한 다른 사람들 다른 집달들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결정하려고 하게 되었다..  



    영화를 보려고 예매할 때도 자신의 주관보다는 인터넷 평점을 보고 사람들의 평을 읽고 그것에 맞춰서 영화를 보고 

    물건을 살 때도 마찮가지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지금의 사람들은 어떤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자 하지 않는다.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타인의 평가를 근거로 결정했다고 하면 그 이후의 일에 결과에 대해서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누가 좋다고 해서 강원도 해수욕장으로 놀러갔는데 생각보다 안좋은 경우 자신보다는 권유해준 사람이나 자기가 얻은 정보의 출처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누구든지 책임을 지는건 몹시 싫어하게 되었다. 

    책임 지지 않으면 그만큼 성공의 기쁨도 줄어들게 되어야 되는데.. 

    사람들은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성공의 기쁨은 동일하게 얻고 싶어 한다. 


    최근에 사람들은 자신이 결정장애 있으니 니가 골라라 니가 하자는 데로 하겠다..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신은 책임을 지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일이 잘되면 그 사람 보다는 자신이 그 사람의 의견을 찬성했기 때문이라고 하고


    일이 잘못된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라고 한다. 결정장애라는 말로 자신은 뒤에 숨고 최대한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결정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이야기 한적을 본적이 있는가??


    하지만 일이 잘 되었을 때 그들이 감사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본디 장애라는 말은 긍정적인 말도 아니고 남들에게 그렇게 자랑할 단어도 아니다. 


    정글보다 더 험악한 이 세상에서 자신이 장애가 있다고 이야기 하는것은 무슨 목적일까?


    그 내면에는 "나는 약하니 니가 도와줘"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 하지만 무서운 건

    "잘되면 내 탓이고 안되면 니 탓이야"라는 비겁함이 숨어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오늘 점심을 선택하면서 맛이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장애라는 가면속에 숨어서는 자신의 삶을 올바르게 가져가기 힘들다. 

    남의 의견도 중요하긴 하고, 남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건 남의 입맛이지 당신 입맛은 아니다. 남들의 입맛에 맞춰서 당신의 

    입맛을 맞춰 간다면 당신은 평생 맛있는 당신만의 요리를 먹을 수 없다. 그냥 남들이 맛있다고 이야기 하면 그게 맛있다고 생각하거나

    그런것처럼 행동할뿐.....


    다들 자신의 색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점점 회색의 좀비 세상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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