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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워지는 겨울 삭풍에 딸려오는 명예퇴직 국민은행 부터 농협까지~
    TREND/경제 2016. 12. 15. 11:26

    2017년에는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이 된 K뱅크는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금융권 인력 구조 조정은 2016년 겨울에도 삭풍과 함께 신나게 불어오고 있다.

    아래 그림처럼 2015년,  작년에도 그랬지만...




    다들 예상했지만...  항상 닥치면 가슴 한편에서는 뭐라 할 수 없는 기분이 들곤 한다.


    은행이나 금융권은 과거 안정적이고 고소득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 자동화기기 (ATM)  부터 시작해서 모바일 뱅크까지 오프라인 영업장의 필요성이 감소.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 금융서비스에서 대면거래(창구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2012년(13.0%) 이후 계속 하락.

     반면 인터넷뱅킹은 같은 기간 33.9%에서 42.7%로 성장했다.

    - 최근의 핀테크(Fintech·Finance+Technology) 기술 확산에 따른 은행 영업 효율성 극대화.

    - 수익성 감소 추세


    이런 이유로 더이상 안전지대는 아닌것이다. 

    그래서 엄청난 퇴직금의 부담을 감수하면서 인원 감축을 강력하게 하고들 있다.


    아래는 2016년 진행했거나 진행중 또는 내년에 예상되는 은행권 명예/희망퇴직 내용들이다.


    - 국민은행

    2016년 12월 11일  KB국민은행 노사는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제 대상과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근속 10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젊은 직원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의 경우 최대 27개월, 일반직원은 최대 36개월치 평균 통상임금을 받을 수 있다. 희망퇴직자 규모에 따라서 지난 9월 기준 2만540명이었던 국민은행 직원이 2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

    2017년 초 희망퇴직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초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18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부와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소속 직원 가운데 근속연수가 만 10년 이상이며 만 49세 이상 팀장급, 만 50세 이상 부장급을 대상으로 12월 7일까지 희망퇴직 지원자를 받았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200여명 수준이다. 사측은 현재 신청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SC제일은행 희망퇴직자는 최대 50개월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받고 회사를 떠난다.



    - NH농협은행 411명, 농협생명 8명 등 425명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400여명의 직원을 명예퇴직으로 감원한 바 있다. 


    - 광주은행도 지난달 28일까지 98명의 직원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2015년  희망퇴직 등으로 은행을 떠난 사람은 4000여명이다. 2016년에도 수천명이 은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2∼2013년에는 600∼800명 수준이었으나 2014년부터 규모가 커졌다. 매년 수천명의 직원이 은행을 떠나는 이유는 인력 구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중간책임자가 많은 항아리형 인력구조이기 때문에 인사 적체가 심한 편이다.  

    “은행권에서 고비용·저효율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인력 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독려하고 있다” “거기에 직원들도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에 특별퇴직금을 받고 떠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자기의사로 은행을 나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즘같이 정치도 불안하고 모든게 불안한 이시기에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 직원을 내보내고 있다. 

    그리고 노조도 예전처럼 파업을 통해서 막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한 때 강력한 노조중의 하나였던 금융노조도 예전 같지 않은가보다.

    (원래 은행은 장기근속으로 유명했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노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


    사실 작금의 상황은 모두가 예상 했어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장기 근속자가 증가하고 이들의 급여는 오르는데 은행의 수익율은 그렇게 높아지지 않았다.

    그리고 점점 모바일 뱅킹이나 각종 기술의 발전이 집중적으로 금융권에 집중되었다.. 물론 정부의 핀테크 정책활성화에 의해서도 

    기술의 도입이 확산  된것도 있지만 그만큼 사용자 및 운영자의 필요도 있었던 것이다. 


    은행에서 사람을 내보내는 대상 및 방법은 이제 공식화 된것 같다.


    - 은행 점포 통폐합/축소 

    -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임금피크제 적용

    - 그리고 계약직 또는 희망 퇴직 유도

    - 최근에는 임금피크제 적용 시에 퇴직시기를 정하는 분위기다.


    은행에 있다가 일반 세상에 나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은행업무도 은행에 특화되어 있는 일들이 많다. 체계화된 시스템과 조직을 기본으로 하는 일이기에 다른 분야로 전직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자영업이나 창업 관련해서 대출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업종을 알수는 있으나 막상 본인들이 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특히 임금피크제 적용되고 나서 그 이후에 자기 사업을 진행하기는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하는 이야기지만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어느정도 자금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하는  업종 중에 대출 모집법인 , 대출 대리점 , 대출 중계업 이란게 있다.

    대출 대리점은 다수의 대출 모집인을 활용해더 은행이나 각종 금융권 대출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상품이 대출상품이지 다른 것은 보험이나 다른 금융 상품과 유사하다.


    2016년에도 놀라운 경제성장(?)과 함께 은행가계대출이 엄청 상승했다.. 물론 이중에는  대출 모집법인 또는 대출 중계업을 통해서 발생한

    대출도 엄청나다. 


    아래는  2016.12.12  발행된 기사의 일부이다. 


    "금감원이 우리은행 신규 다세대·연립담보대출 취급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출모집인에 의한 취급 비중이 75%로다른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LTV비율이 높은 고위험 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가 자주 받는 김미영 팀장의 대출 권유도 이런 모집법인에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업종이 있다는 것이지... 이 업종을 꼭 하라는 것은 아니다. 미리 미리 여러 업종을 알아보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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