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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팬 패싱, 코리아 패싱, 차이나패싱 무슨 뜻? 올바른표현!
    Others/무슨 뜻? 2018. 3. 13. 16:49


    최근 신문지상에 많이 나오는 단어가 있다. 


    코리아 패싱에 이어 이제는 재팬 패싱이라는 단어다.


    "2018년 6월 4일자 뉴스를 보니.. 이제는 홍준표 패싱까지 나왔다.. 허허 패싱 이단어가 이렇게 계속 쓰이면 안되는데..


    홍준표패싱까지 나오다.. 정말 기가막힐 노릇이다.. 100% 콩글리시임을....


    ※ 홍준표패싱이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거치지 않고 당정책을 결정하거나 진행하는 것을 의미하다가 

    최근 613대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부 후보들이 홍준표 의원의 직 간접적인 지원을 거부하면서


    홍준표대표가 자신의 SNS에 선거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한것을 말하고 있다..."







    이제는 차이나 패싱까지 나오고 있다.


    영어로 쓰기는 Korea Passing , Japan Passing이다...China Passing


    처음 사용된 것은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건너뛰고 중국만 방문하고 돌아간 상황을 당시 일본 언론들이 


    ‘재팬 패싱(Japan passing)’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혹시나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봐..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은 부부다... 


    그 당시 미국과 일본의 혈맹관계를 생각하면 중국을 가기전이건 후이건 일본을 들려야 했어야 했다는 일본의 


    생각이 반영된 말이었다. 


    즉 이당시 재팬 패싱이란 무슨 뜻이었냐 하면...


    > 일본을 오지 않고 건너 뛰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코리아 패싱은 2017년  4월에 있었던 19 대선 토론 유승민 후보가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의


    의미를 알고 있는지 물어보게 되면서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근본이 없는 단어였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의문을 남기게 된다. 


    당시 유승민 후보가  말한 코리아패싱의 정의는  


     :  한반도의 중요한 외교 안보 문제를 한국을 제외한 주변  강대국들끼리 논의하는 것을 의미. 


    " 당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 권한 대행인 황교안 권한대행과 전화통화 조차 안하고 


      대북 문제를 처리한다!!"





    이렇게 세상에 나온 이 단어는 많은 사람들이 마구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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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러한 코리아 패싱이나 재팬 패싱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미국 친구들에게 이 단어를 사용하면 내가 전하고자 하는 뜻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 코리아 패싱을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뜻만 나온다...


    올바른 표현이 아니라는 ... 외국 친구들에게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안나온다...




    최근에는 재팬패싱이라는 말이 역시 많이 나오는데.. 


    앞서 처음에 사용했던 뜻에서 지금은 또 많이 바뀐것 같다.


    과거에는 물리적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지 않은 걸 이야기 했었는데 


    지금은 일본을 빼고 한국과 중국, 한국과 미국, 미국과 북한이 논의 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또한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단어이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뜻으로 재팬패싱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내용을 정리하고 올바른 표현을 이야기 하면 아래와 같다. 


    1. 한국을 배재하고 한반도 정세를 결정 한다는 뜻의 코리아 패싱은 잘못된 표현이다. 

       

       흔히 말하는 브로큰 잉글리시다. (Broken english, 콩글리시도 외국인은 못알아 듣는다.)


      올바른 표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1월 한국방문 때 이야기 해주었다. 




    South Korea, the Republic of Korea, Korea is very important to me and there will be no skipping South Korea. I can tell you that right now.


    직역 : 남한, 대한민국, 한국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당신에게 지금 이렇게 말할 있다



    Skipping이라는 단어를 생가하면 된다. 우리가 Youtube나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많이 사용하는 광고 스킵, 


    건너뛰기 바로 그것이다. 



    Skipping 이외에도 bypassed나 excluded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적적하게 뜻을 전달할 수 있다. 


    한국은 정책 협의 에서 제외 되었다.

     “Korea is bypassed.” 또는 “Korea is diplomatically excluded.”라고 하면  된다. 


    만약 누군가에 의해서 ... 예를 들어 중국이나 미국에 의해서 배제 되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면

    "By"를 사용하면 된다. 


    ex : Korea is bypassed by China and Japan 



    2. 재팬 패싱은 원래 특정 장소를 건너 뛴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을 배제하고 극동아시아 정치를 


       결정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코리아 패싱과 같이 잘못된 표현이다. 


       올바른 표현은 코리아 패싱에서와 동일하게 skip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3. 이제는 차이나 패싱까지 사용하고 있다.. 허허 이거 참 


       한반도 정세가 급격하게 변하자 이에 따른 힘의 관계에 자신이 빠지면 뭔가 아쉬울 것 같은 나라들이

       마구 뛰어들고 있다.. 그중에 중국도 포함되고 있다..


       사실 중국에서는 차이나패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중국에 있는 지인에게 물어보면 그렇게 신경쓰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냥  한국에서 "현재 중국이 자신만 뺴놓고 한반도 정세를 움직인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이런 현상을 우리나라 식(?) 으로  표현한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 우리끼리 쓰는 단어, 표현... 다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쓰다보면 외국인과 만났을 때도 자연스럽게 이런 단어를 사용해서 이야기 하게 된다


       순간적으로 자신의 수준을 떨어 트릴 수 있다.. 되도록이면 올바른 표현을 처음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 버릇이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그 사람을 나타낸다..


    ※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유승민氏가 굳이 그런 단어를 그 시점에서 사용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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